대한민국 대표 치즈 브랜드 ‘임실N치즈’가 202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1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임실치즈의 역사는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가 임실에 정착하면서 현지 농민들에게 치즈 제조 기술을 전수한 것이 그 시작이다. 치즈가 생소했던 한국에서 지정환 신부의 노력으로 임실에서 본격적인 치즈생산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임실치즈는 목장형 유가공업체의 신선한 원유생산과 임실치즈&식품연구소의 연구개발 및 위생관리로 점차 품질을 인정받고, 임실엔치즈클러스터의 유통 체계를 갖추며 대한민국 대표 치즈 브랜드로 자리 잡아 임실은 ‘치즈의 고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임실N치즈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를 활용하여 고품질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켜 대한민국 치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임실군은 저지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유제품 생산을 위해 저지종 젖소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저지유는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더욱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원유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활용한 치즈, 버터, 요거트 등 다양한 유제품 개발은 임실 치즈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지유를 활용한 유제품 생산은 단순한 제품 다변화를 넘어, 국내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의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은 낙농업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임실N치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임실치즈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 체험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특히 저지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유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임실을 ‘세계적인 치즈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앞으로도 임실N치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즈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치즈를 선보이며 국내 치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